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한국과 우루과이 간 16강전이 열린 지난달 26일 오후 10시께 축구 응원을 같이 하자며 A(15)양을 용산구 원효로에 있는 친구의 아파트로 불러 술을 먹이고서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게임을 빌미로 A양에게 벌칙주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지인인 박모(20.여)씨의 권유로 박씨와 함께 이 자리에 갔으나 박씨는 A양이 성폭행을 당하기 전에 자리를 떴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수하고서 A양을 성폭력 피해 지원센터로 인도했으며 범행 상황을 진술받아 김씨 등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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