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7천629대를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에 비해 6.1% 증가한 수치이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한 4만1천947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천685대로 가장 많이 팔려 점유율 22.1%를 기록했다. 이어 BMW(1천523대), 아우디(673대), 폴크스바겐(653대), 혼다(451대), 포드(433대), 닛산(322대), 렉서스(307대), 도요타(289대) 순이었다.
개별 차종으로는 BMW 528 모델이 69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메르세데스 벤츠 E300, 메르세데스 벤츠 C200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카로는 2천890대가 팔린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이 차지했다.
2천cc 이상, 3천cc 미만 차량이 3천455대가 팔려 가장 높은 점유율(45.3%)을 보였고, 2천cc 미만이 30.7%, 3천cc 이상, 4천cc 미만 차량이 19.6%를 차지했다. 개인과 법인 구매자는 각각 47.0%, 53.0%로 나타났고, 개인구매자의 등록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 순, 법인 구매자는 경남, 서울, 부산 순이었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사상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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