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뮤지션 조규찬이 올 가을 유학을 앞두고 ‘Hello Farewell’라는 주제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내 삼성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1989년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무지개’로 1등을 차지한 뒤, 대중음악계에 뛰어든 조규찬은 뛰어난 음감과 작사, 작곡 능력을 통해 재능이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로 발돋움 해왔다. 또한 그는 2009년 세 번의 소극장 장기공연을 전석 매진시킨바 있다.
유학에 전 여는 마지막 라이브 콘서트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른 이번 콘서트에서는 5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9집 앨범을 선보이며, 그동안 발표된 앨범들 중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조규찬은 “아무래도 2년간 팬들을 가까이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유학 전에 새 앨범과 콘서트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유학을 계기로 20년이 다 되어가는 음악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즈보컬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인 조규찬은 일리노이 주립 대학교 - 얼바나 샴페인 (University of Illinois – Urbana Champaign)과 북텍사스 주립대학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모두 장학생으로 입학 허가를 받아, 학교 선택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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