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궁’이 오는 8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2010년 대한민국은 입헌군주국이다’라는 독특한 판타지 설정으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최고치를 예고하고 있다.
창작뮤지컬로 새롭게 부활한 뮤지컬 ‘궁’의 이번 공식 포스터는 주인공들의 상반된 이미지를 함께 담아냈다. 또 전통과 법도의 황실에 들어간 말괄량이 여고생 채경이 왕싸가지 꽃미남 황태자와 겪을 수난을 예고했다. 황태자 이신 역할을 맡은 유노윤호, 김동호, 런은 고급스러운 연미복으로 위엄을 뽐냈고, 채경 역할을 맡은 신의정과 곽선영은 퓨전한복에 발랄한 미소를 연출했다.
이번 포스터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유노윤호는 “훈장이 많이 황태자복이 무겁다. 고생하시는 스텝들을 위해 훈장을 떼서 드리고 싶다”며 황태자 다운 여유와 재치로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한편 뮤지컬 ‘궁’의 제작발표회는 국내외 300여명 이상의 취재진들이 모여 열띤 취재경쟁을 펼친바 있으며, 지난 달 오픈한 티저 홈페이지에 수많은 국내외 네티즌들이 몰려 한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되는 등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궁’은 오는 8일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며,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국립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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