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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이효리 논란, 표절 아닌 사기사건..직접사과 '기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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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이효리 논란, 표절 아닌 사기사건..직접사과 '기특'"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06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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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가수 신해철이 최근 논란이 된 이효리 4집 표절 사건과 관련 '사기 사건'으로 정의했다.

신해철은 최근 기자들과 인터뷰자리에서 "이는 표절사건이 아니라 유명 대중가수가 사기를 당한 사건이다. (바누스는) 제목·사운드·멜로디를 그대로 옮기고 문서조작까지 하며 고의적으로 사기를 쳤다. 이는 지금까지 쭉 논의 해오던 표절과 매락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신해철은 또 이효리가 프로듀서를 자처한 만큼 일부 책임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기를 친 작곡가가 지나치게 악질이었다. 만약 빌보드 1위 곡을 필터링 하지 못했다면 프로듀서에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이효리의 경우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이효리를 두둔했다.

이어 이효리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사과하고 해명한 점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신해철은 "이런 상황에서 아이돌 출신인 이효리가 직접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는 것, 대중들이 이효리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이 정도 되면 기특한 마음에 선배로써 후배를 도와주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현재 바누스(본명 이재영)에 대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사기 및 업무 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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