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광재 강원도지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6일 저녁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인 조 회장과 이 지사 등과 만찬모임을 갖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 모임에는 조 회장과 이 지사 외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 관계자들도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날 모임을 계기로 본격적인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드러냈다.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