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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훔친 차로 전신주 들이받아 정전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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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훔친 차로 전신주 들이받아 정전사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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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앞둔 현역 군인이 훔친 승합차를 운전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아 주변 일대에 정전사태와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7일 오전 5시20분께 강원 춘천시 효자동 부근에서 프레지오 승합차(운전자 심모 병장.21)가 도로 우측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파손되면서 이 일대 60여 가구가 6시간 가량 정전됐고, 출근길 차량 지정체 등 교통혼잡이 빚어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를 낸 심 병장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역을 이틀 앞둔 심 병장이 휴가 중 훔친 승합차를 몰고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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