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7일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긴축 모멘텀이 도래한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분석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7월 성명에서 조만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신호를 준 뒤 8~9월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한국 경제의 회복세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북한과의 긴장상태에도 불구하고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은행이 경제 회복세에도 통화 긴축을 시작하는데 망설이는 이유는 높은 금리가 투기적 자본을 끌어들일 가능성과 높은 가계부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