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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나려면 자동차도 준비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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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나려면 자동차도 준비가 필요해"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0.07.2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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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멀리 떠날 준비로 분주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휴가 준비는 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 자동차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칫 예기치 못한 차량 고장 및 사고로 여름휴가를 망치는 것은 물론,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보험부터 챙겨둘 필요가 있다. 장시간 운행을 하다보면 가족 친지 연인 등이 교대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운전자 보험 적용범위를 조정해 두는 게 좋다.

보험사 별로 가격의 차이는 있지만 최소 3천원(부부 한정)에서 최대 1만원 정도면 일주일 정도 기간 동안 아무나 운전해도 보험이 적용되도록 조정된다.

차량 트렁크에는 안전 삼각대 등 안전용품을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최근 인천대교서 고장으로 서있던 마티즈를 피하던 버스의 추락 참사를 기억하자. 안전용품 판매가 불티나고 있다고 하니 서둘러야 할 것이다. 드물지만 엔진과열로 차량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소화기를 갖추는 것도 바람직하다.

길을 떠나기 전에는 자동차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무상점검 장소와 일정을 체크한 뒤 서비스를 받도록 하자.

무상점검을 놓쳤다면 인근 카센터를 방문해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배터리, 각종 오일 등의 항목을 꼭 점검하는 게 좋다.

시동 불량, 엔진 오버히트 등의 고장이 발생하거나 타이어 손상으로 차가 서버릴 수 있다.

자동차의 소통수단인 헤드램프를 포함한 각종 전구류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언제 어디서 쏟아질지 모를 폭우에 대비해 와이어 작동의 이상유무도 점검 대상이다.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남거나 '드르륵'하는 소음이 들린다면 교체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지도의 업데이트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무더위를 식혀줄 에어컨은 더욱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 가스는 충분한지, 새지는 않는지, 송풍기능 및 냄새는 나지 않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한지 6개월이 지났다면 바꿔야 한다.

한편 휴가지의 혼잡함은 차량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때 먼저 달려온 견인차를 무작정 따를 경우 바가지를 쓸 수 있다. 사전에 견인장소, 거리 및 비용을 협의한 뒤 견인에 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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