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최근 김미화와 관련해 KBS 출염금지명단이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MBC 출연금지자가 총 24명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KBS가 발표한 '규제 명단'에 포함된 연예인은 7월을 기준으로 총 18명이기 때문이다. 반면 MBC는 KBS에 이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병규, 곽한구, 이상민 등 3명을 추가해 총 24명의 명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지난 1일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가수 이상민을 비롯해 각각 외제차 절도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됐던 개그맨 곽한구·방송인 강병규를 출연제한명단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는 이들 외에도 주가조작 및 회사자금횡령혐의의 서세원, 1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가 있는 나한일, 주지훈, 예학영, 오광록, 정재진, 김지훈, 박선주, 이경영 등 총 18명에 대해 출연제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측은 "KBS가 먼저 규제 명단을 만들면 MBC도 내부적으로 '출연제한 심의회의'를 열어 KBS와 명단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방송인 KBS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MBC도 그에 따라간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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