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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KT 직원, 절반 출근 안 해도 일 더 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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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KT 직원, 절반 출근 안 해도 일 더 잘할것"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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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스마트 워크(smart work)'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 워크란 `유비쿼터스' 환경을 활용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시공의 제약 없이 일하는 업무방식을 뜻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스마트 워크 활성화 전략' 보고대회에서 “스마트워크는 대혁명적인 변화"라며 "여러 분야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에서는 아시아의 한국이 (스마트 워크를) 잘하면 굉장히 앞서갈 수 있다"면서 특히 KT와 같은 IT(정보기술) 기업들이야말로 스마트 워크를 잘 실현할 수 있는 조직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KT 직원 같은 경우 반은 출근 안 해도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선 출퇴근 차가 없어지니까 교통량이 줄어 CO2(이산화탄소)가 줄어들고 사무실에서 밥 먹이고 차려놓고 할 게 아니라서 사무실이 적어도 되고, 한 곳에 다 모여야 된다고 해서 건물 크게 짓고 할 필요도 없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동양적 문화가 '페이스 투 페이스(상호 대면)'라서 만나서 해야 잘 된다는 것인데…, (그것보다는) 앞으로 이것(스마트 워크)이 굉장히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수도권의 경우 원격근무 하루 당 약 90여분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되고, 사무직 860만명 동참 시 연간 111만t의 탄소배출량과 1조6천억원의 교통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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