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민재 기자]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고, 얼굴에 땀이 비오듯 나는 무더위에 직장인 등이 아우성이다. 정부는 가장 무더운 오후 1~3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올 여름 기온 변화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이 같은 ‘2010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외에서 주로 일하는 농민과 군인, 건설근로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소방서를 중심으로 '폭염특수 구급대'가 운영될 전망이다.
정부는 노약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구급요원이 직접 이들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자치단체별로 노인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곳에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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