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주우 인턴기자]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여름휴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과 함께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동행도 많고, 짐도 많아지다 보니 휴가길에는 아무래도 널찍한 RV나 SUV가 제격이다.
내로라하는 수입차 업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레저용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관심끌기 경쟁에 나섰다.
◇ BMW 그란 투리스모 - 안락함을 겸비한 스포티함
지난 6월 8일 출시된 BMW 그란 투리스모는 비즈니스와 레저의 용도 모두를 충족시키는 모델이다. 세련된 쿠페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내부 인테리어는 스포티함과 안락함을 모두 갖추었다.
최적화된 높이의 시트와 앞뒤 좌석의 위치 조정은 안락한 승차감을 준다. 트렁크는 좌석과 분리돼 있어 열었을 때도 공기와 소음이 유입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파노라마
루프와 대형 창은 실내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만든다. 0-100km를 6.3초 만에 돌파하는 주행속도는 레저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연비는 리터당 11.2km. 가격은 7천850만원이다.
◇ 렉서스 RX450h - 아무리 긴 여행도 OK
RX450h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우수한 리터당 16.4㎞의 연비를 자랑한다. 휴가철 고속도로의 꽉 막힌 정체 구간에서도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연료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세미애널린 가죽시트는 리무진 버스 못지않은 안락함을 제공한다. 뒤로 젖힐 수 있는 뒷좌석 시트는 긴 여행에 지친 아이들에게 포근함을 선사한다.
가격은 8천847만원.
◇ 닛산 무라노 - 극대화된 공간 활용
'움직이는 스위트룸'을 콘셉트로 디자인 한 무라노는 편리하고 넓은 공간 활용도와 각종 편의장치를 갖췄다.
트렁크 내에서 원터치로 작용하는 카고 오거나이저(Cargo Organizer)는 여행 시 필요한 운동기구나 작은 짐들을 분리 수납할 수 있게 도와준다.
2개로 나뉘어 지붕에 설치된 썬루프는 여행 시 탁 트인 느낌을 선사한다. 썬루프는 운전석에서 버튼하나로 조작할 수 있다.
차량 내부의 LED 램프가 연출하는 웰컴 라이트는 쾌적한 휴가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연비는 리터당 9.3km, 가격은 4천990만원.
◇ 인피니티 뉴 인피니티 EX35 - 세단과 SUV의 장점만 쏙쏙
뉴 인피니티 EX35는 여름철 비가 많이 와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ATTESA E-TS AWD 적용됐기 때문.
이 시스템은 도로 상황에 따라 스스로 전륜과 후륜사이의 구동률을 조정한다.
어린이 탑승 시 안전벨트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컴포트 가이드는 뉴 인피니티 EX35만이 갖는 장점이다. 연비는 리터당 8.3/km이며, 가격은 5천680만원.
◇ 볼보 XC60 - 탑승자의 안전에 최적화된 맞춤 자동차
볼보 XC60은 휴가철 잦은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했다.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는 앞차와의 간격이 추돌위험수준에 이르렀음에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을 때 스스로 차량의 속도를 줄여준다.
이 밖에도 차선이탈시 경고신호를 보내는 차선이탈방지시스템, 어린이의 안전벨트착용을 돕는 부스터 쿠션 등을 장착해 탑승자의 안전을 중시했다.
연비는 리터당 11.6km이며, 가격은 6천2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