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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아이돌 '맹비판'.."노래는 부를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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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아이돌 '맹비판'.."노래는 부를 줄 알아?"
  • 정기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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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가 가창력 없는 아이돌 가수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최근 노래 자체 보다는 노래에 곁들여지는 재능을 중시하는 가요계 풍토에 대해 기획 보도했다.

특히 멤버 수가 많은 그룹들은 개인 별로 노래를 하는 시간이 몇 초 되지 않는다며 '5초가수'라고 명명했다.

'뉴스데스크'는 애프터스쿨과 엠블랙, 인피니티 등 아이돌그룹의 개인 별 시간에 대해 "애프터스쿨이 '뱅'을 부를 때 멤버들이 단독으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각각 가희가 18초, 레이나가 13초, 정아가 6초, 주연은 3초"라고 보도했다.

또 엠블랙도 '와이(Y)'를 부를 때는 전원이 함께 하는 시간을 빼고 미르가 가장 짧은 15초, 지오가 가장 긴 32초로 나타났다.

'인피니티'의 경우 멤버들 각자가 부른 시간이 채 5초도 되지 않았다. 이에 '뉴스데스크'는 "노래 시간으로 따지면 가수라는 말이 무색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함께 "노래보다는 다양한 재능이 더 중시된다. 이러다보니 연예계에서는 가수로 정착하기 보다는 가수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나 연예프로 진행자 등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스데스크'에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씨가 출연해 "가수의 기본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3.5초로 얼마나 가창력(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아이돌 중심의 국내 대중음악계에 쓴소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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