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1일 태국 타이녹스 인수 추진과 관계없이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 VST의 생산능력을 8만5천t에서 2013년 23만5천t, 2014년 28만5천t 등 2단계에 걸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 확장 공사시 연산 10만t의 압연기 1기와 20만t의 소둔산세 설비 1기를 도입하고, 2단계 공사에서는 연산 10만t의 압연기 1기가 추가 설치된다.
지난 14일 준공한 베트남 포스코 VHPC(Vietnam Hocihmin Processing Center) 제2공장은 스테인리스 전문 가공센터로 활용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능력 확대 공사가 완료되면 한국-중국-동남아를 잇는 아시아 생산-판매 벨트 구축 전략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지난 13일 기업설명회에서 태국 스테인리스 스틸사인 타이녹스 인수와 관련, "아마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타이녹스 대신 베트남쪽 스테인리스 사업을 확장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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