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악동' 린제이 로한(24)이 결국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로스엔젤레스 교도소에 갇혔다.
21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린우드 감옥에 수감됐으며, 20일부터 90일간 수감생활을 할 예정이다.
로한이 갇힌 독방은 약 9㎡로 별다른 이상 행동 없이 수갑을 찬 채 감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즈에 따르면 LA 자치주 치안담당 대변인 스티브 윗모어는 "이 곳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것은 드문 일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여전히 평소와 같은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로한도 과거 패리스 힐튼처럼 형기 단축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 자치주 치안 담당 스티브 위트모 대변인은 "로한은 단지 2주 동안만 철창 신세를 질 수도 있다. 보통 조용히 형을 살면서 교정 프로그램에 충실히 임한 수감자들은 형기의 75% 정도가 감해지는데, 로한도 매우 협조적으로 수감 절차를 따랐다"며 조기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린제이 로한은 로한은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로 2007년 3년간 보호관찰을 받았음에도 법원 심리에 불참하고 알코올중독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법원 명령을 어기는 등 물의를 일으켜 90일형을 선고받았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