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오는 22일부터 정기예금과 적금의 금리를 종전보다 0.1~0.3%포인트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369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연 3.5%에서 연 3.7%로 0.2%포인트 인상된다.
1년 만기 '생 막걸리 적금'의 금리는 연 3.1%로 종전보다 0.1%포인트 오른다.
2년제와 3년제 금리는 각각 연 3.5%와 연 3.9%로 종전보다 0.2%포인트씩 인상된다. 여기에 우대금리 0.5%포인트를 더하면 최고 금리는 연 3.6~4.4%로 오른다.
'하나 빅팟 적금'의 금리도 종전보다 0.2%포인트 올라 3년제와 5년제가 각각 3.9%와 4.2%가 적용된다. 각각 0.7%포인트와 1.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금리는 3년제 적금은 4.6%, 5년제 적금은 5.3%까지 각각 인상된다.
'부자되는 가맹점 적금'과 '오필승코리아 적금', 'S라인 적금', '행복출산 적금', '부자되는 적금' 등의 상품 금리도 종전보다 0.1~0.3%포인트 각각 인상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적금금리를 최고 0.50% 포인트 인상했고, 정기예금 금리는 23일 최대 0.20%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KB행복맘 적금은 1년∼2년 미만의 기본금리를 연 3.20%로 0.40%포인트 인상됐으며 2년∼3년 미만과 3년 이상은 0.50%포인트 인상해 각각 연 3.60%, 연 3.80%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연 1.10%포인트를 받은 최고금리는 연 4.90%로 오른다.
KB영화사랑적금의 기본금리도 종전보다 0.2~0.3%포인트 오른 연 3.20~4.00%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1.0%포인트를 적용하면 최고 연 5.00%가 된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이 파워정기예금 금리는 기간별로 0.10∼0.20%포인트 인상된다. 허브정기예금은 0.20%포인트 올라 가입금액 3천만원 기준으로 데이지형 1년제는 연 3.30%, 2년제는 연 3.40%, 3년제는 연 3.50%가 각각 적용된다.
외환은행은 지난 14일 예금 기간별로 금리를 0.1∼0.25%포인트 올렸고, 기업은행도 16일 종전보다 0.1∼0.3%포인트 인상했다.
저축은행들도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다. 신라저축은행은 1년 이상 만기(12~24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4.3%에서 4.5%로 0.2%포인트 인상했다.
예금 기간별로 1개월 이상은 3.6%로 0.4%포인트, 6개월 이상은 3.8%로 0.2%포인트, 2년 이상은 4.7%로 0.2%포인트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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