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운영 중인 쇼핑몰 '카라야'가 '욕설' 티셔츠 물의를 빚고 있다.
'카라야'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시한 지 두달 만에 연예인 쇼핑몰 업계 4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으나 카라 멤버들이 영어로 욕설이 섞인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첨부하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문제의 사진에는 구하라와 강지영이 'BEST FU**IN FIVE'라고 적혀 있는 티셔츠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FU**IN'은 영어로 '성교'를 뜻하는 단어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성 아이돌이 입기에는 적절치 않은 옷" "외국인들이 보면 한국의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카라야' 측은 "강조 의미로 해당 단어를 사용한 것일 뿐 욕설로 논란이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외국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일종의 '위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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