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협회가 발간한 '2010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CEO의 평균 연령은 작년보다 0.1세 낮아진 52.3세로 집계됐다. 연령 분포는 50대가 4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31.6%), 60대(17.1%) 순이었다.
최고령자는 1927년생인 영신금속공업 이성재 대표이사, 최연소자는 1982년생인 클루넷 김대중 대표이사다.
최종 학력은 대졸이 63.7%로 가장 많았고 석사(12.5%), 박사(11.9%)를 포함한 석사 이상 고학력자는 24.4%로 지난해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고졸은 3.1%에 불과했다. CEO를 포함해 등기임원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면 24.3%가 석사 이상 고학력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2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10.1%), 한양대(8.7%), 고려대(7.4%), 성균관대(4.6%), 중앙대(3.3%) 순이었다. 계열은 이공계열(32.5%), 상경계열(31.5%), 인문사회(7.6%) 순이었고, 전공은 경영학이 21.4%로 가장 많았다.
출신 고교는 경복고(5.8%), 경기고(4.2%), 서울고(3.8%), 경남고(3.8%) 등의 순이었다.
출생지는 서울(14.6%)이 가장 많았고, 전체 대표이사의 32.4%가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15.3%), 부산(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미가 골프(48.9%)라고 답한 이는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종교는 기독교(13.5%)가 가장 많았다.
코스닥 CEO의 평균 모델에 가장 근접한 사례는 1956년 서울 출생에 경복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디지틀조선일보 김 찬 대표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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