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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평균은 '50대 초반 서울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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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평균은 '50대 초반 서울대 출신'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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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법인 대표이사(CEO)는 서울에 거주하고 골프를 즐기는 50대 초반의 서울대 이공계열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코스닥협회가 발간한 '2010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CEO의 평균 연령은 작년보다 0.1세 낮아진 52.3세로 집계됐다. 연령 분포는 50대가 4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31.6%), 60대(17.1%) 순이었다.

최고령자는 1927년생인 영신금속공업 이성재 대표이사, 최연소자는 1982년생인 클루넷 김대중 대표이사다.

최종 학력은 대졸이 63.7%로 가장 많았고 석사(12.5%), 박사(11.9%)를 포함한 석사 이상 고학력자는 24.4%로 지난해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고졸은 3.1%에 불과했다. CEO를 포함해 등기임원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면 24.3%가 석사 이상 고학력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2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10.1%), 한양대(8.7%), 고려대(7.4%), 성균관대(4.6%), 중앙대(3.3%) 순이었다. 계열은 이공계열(32.5%), 상경계열(31.5%), 인문사회(7.6%) 순이었고, 전공은 경영학이 21.4%로 가장 많았다.

출신 고교는 경복고(5.8%), 경기고(4.2%), 서울고(3.8%), 경남고(3.8%) 등의 순이었다.

출생지는 서울(14.6%)이 가장 많았고, 전체 대표이사의 32.4%가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15.3%), 부산(4.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미가 골프(48.9%)라고 답한 이는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종교는 기독교(13.5%)가 가장 많았다.

코스닥 CEO의 평균 모델에 가장 근접한 사례는 1956년 서울 출생에 경복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디지틀조선일보 김 찬 대표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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