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최근 강용석 의원의 외모발언 논란과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강 의원 발언에 대해 "할말이 없다"며 "안상수 대표 체제가 출범한 후 조기에 이 사건을 처리한 윤리위원회를 보며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변화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조속한 강 의원 제명조치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
나 최고위원은 또 "추후 윤리위 위상 강화를 통해 한나라당에서 다시는 이런 의원의 품위, 윤리와 관련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 의원은 "나경원 의원은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며 "전현희 의원은 60대 이상 나이 드신 의원들이 밥을 한번 먹고 싶어 줄을 설 정도"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