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MBC 탤런트 공채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 한 김남길은 4주간의 연수가 끝나자마자 교통사고로 활동 한 번 못해보고 6개월간 병원에 머물러야 했다.
김남길은 “덤프트럭과 추돌해 차가 뼈대만 남고 다 타버렸다. 죽기 살기로 창문을 발로 차고 나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6개월 동안 병실에 머물러 낙오자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 때는 사실 내가 실패자란 생각에 MBC에 출근하지 않으려 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당시 선·후배들이 설득했다면서 특히 하루도 빠짐없이 병원에 와서 자신을 보살펴주고 조언해줬던 오협 선배의 권유로 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오협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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