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5월25일 넥센전과 6월1일 SK전에 이어 시즌 3번째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번 승리로 통산 8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또한 평균 자책점(1.57)과 탈삼진(147개)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생애 2번째 트리플크라운에 한 발 다가섰다.
이날 우천 속에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됐지만 류현진은 위력적인 구위와 148km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로 롯데를 압도했다. 특히 롯데의 중심타선인 홍성흔-이대호-카림 가르시아를 단 1안타만 허용하며 완벽하게 제압했다.
한편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는 3연승을 이어가며 최하위 넥센과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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