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올해 30대그룹 총수 지분가치 30%↑
상태바
올해 30대그룹 총수 지분가치 30%↑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22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들어 30대그룹 총수의 상장사 보유 주식 가치가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공기업과 민영화 공기업을 제외한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30대그룹의 총수와 최대주주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21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총 29조73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4일의 22조3천950억원에 비해 29.8%가 늘어난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1,696.14에서 1,748.78로 3.10% 상승에 그쳤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삼성생명 상장에 힘입어 연초 4조1천685억원에서 8조6천297억원으로 107.0%가 증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분이 많은 SK C&C가 상장 이후 최고가인 9만2천300원에 마감돼 주식 지분 가치는 1조538억원에서 2조563억원으로 95.1%가 상승해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었다.

3위를 차지한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조선 경기 회복으로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1조4천121억원에서 2조1천59억원으로 49.1%나 상승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천135억원에서 5천732억원으로 38.6%, 이수영 OCI그룹 회장은 5천796억원에서 7천948억원으로 37.1%,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이 567억원에서 701억원으로 23.7% 늘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1천103억원에서 1천335억원으로 21.0%,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7천504억원에서 8천973억원으로 19.6%,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5천38억원에서 5천744억원으로 14.0%가 증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조5천646억원에서 5조910억원으로 11.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평가 총액으로는 이건희 회장에 이어 상장사 주식부자 2위를 달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은 1천354억원에서 735억원으로 45.7%가 줄었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도 430억원에서 309억원으로 28.2%가 감소했다. 

설윤석 대한전선 부사장이 -27.6%(1천501억원→1천87억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이 -26.7%(7천352억원→5천391억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25.7%(3천831억원→2천846억원)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