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최희섭이 올해 말 결혼을 약속한 김유미에게 프로포즈도 정식으로 하지 못했다며 미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최희섭은 지난주 열애설 오보로 인해 정식으로 결혼 발표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 4번타자 최희섭(31)이 오는 12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최희섭은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김유미(27)와 결혼한 뒤 광주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김유미는 연세대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했고,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때부터 트로트가수 현숙의 조카로 알려졌다. 또 모 케이블TV에서 연예정보프로그램 MC를 맡기도 했다.
최희섭은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고, 지난해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꼈다. 만나면 만날수록 인생의 반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시기에 정신적인 지지를 해준 고운 마음에 결혼을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또 “아직 정식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 결혼전에는 반드시 해야겠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어떻게 할 지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며 “또 데이트를 자주 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인생에서 내가 야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 주었기 때문에 신뢰관계가 깨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실 최희섭이 전격적으로 결혼 날짜와 장소를 밝히게 된 것은 최근 한 트로트 가수와 결혼설이 보도되는 해프닝이 있었기 때문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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