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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식당 냉면.콩국수서 식중독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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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식당 냉면.콩국수서 식중독균 발견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7.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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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여름철을 맞아 점검을 벌인 결과, 일부 식당에서 시판 중인 냉면과 콩국수 등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이 먹는 냉면육수, 콩국수 등을 판매하는 전국 705개 식당에서 780건의 음식을 채취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25건에서 불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식용얼음 3건에서도 위생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냉면육수, 콩국수 등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7일부터 7월16일까지 16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체인점 형태의 냉면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으로, 대상업체에서 조리․판매하는 냉면육수·콩국물·빙과·빙수·식용얼음의 식중독균 오염실태를 점검했다.

총 705개 식당에서 판매하는 냉면육수 464건, 콩국물 142건,  빙과․빙수 114건, 식용얼음 60건 등 총 78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냉면육수 11건에서 대장균 양성(10건), 황색포도상구균(1건)이 검출됐다. 콩국수 14건에서는 대장균 양성(13), 황색포도상구균(1)이 나왔다. 식용얼음 3건에서 대장균군 양성(3) 판정됐으며, 빙수·빙과는 모두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영업자나 종사자는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용구 및 음식기 등은 사용 후 세척·살균등 항상 청결하게 유지·관리해야 한다"면서 "어류·육류·채소류를 취급하는 칼·도마 등은 각각 구분해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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