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송운창, 성낙중, 염시권 등 현대미술작가 21인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전시회 ‘크라운-해태 섬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과자의 꿈'(이하 과자의 꿈)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해수욕장에 마련된 야외 갤러리에서 피서객들이 현대 미술작품을 평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입장료가 무료로 기획됐다. 회사측은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현대미술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개성 넘치는 설치미술 작품 21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라보콘 모양으로 망원경을 만들어 피서지의 여유로운 관광객들을 훔쳐보기도 하고(나점수), 여러 가지 과자들이 만국기와 함께 공중에 매달려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가고자 하는 ‘과자의 꿈’을 표현하는가 하면(염시권), 과자만 보면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이종서),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과자가 주는 즐거움에 과자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강민규)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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