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제작진이 팸핀코를 발굴하기 전, 그녀는 필리핀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머니를 돕기 위해 노래대회를 다니는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다 팸핀코는 스타킹 출연(38, 48, 90회 출연) 이후 작은 체구에서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연일 화제가 되었고, 이 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 쇼에 스타킹 영상과 함께 소개됐다.
이후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마침내 머라이어 캐리와 셀린 디옹을 키워낸 세계 최고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를 만나 정식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펨핀코의 2집 앨범 수록곡은 빌보드 차트 8위에 진입했다. 스타킹이 그녀가 월드스타로 데뷔하는데 결정적인 발판이 된 셈이다.
약 2년 만에 스타킹을 찾은 펨핀코는 우리말로 '스타킹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직접 써서 등장한 뒤 웬만한 가창력으로는 소화하기 힘든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로 오프닝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펨핀코의 무대를 지켜보다가 에프엑스(f(x)-빅토리아, 루나, 크리스탈, 엠버, 설리)의 루나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스타킹 무대에서 이미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바 있는 에프엑스의 대표 보컬 루나는 자신이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게 해 준 곡의 한 소절을 불렀고, 곧 같은 곡을 이어 부르는 펨핀코를 지켜보다가 갑작스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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