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제팜은 급성 간질 증세의 응급 치료제로 주사나 좌약으로 투약하는 형태여서 사용하기에 불편한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SK가 이번에 수출한 기술은 스프레이 방식으로 간질 환자의 코 점막에 뿌려 약 성분을 뇌로 전달하는 것이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개발한 이 기술은 미국에서 현재 임상 1상(phase) 실험까지 마친 상태여서 2~3년 후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기술수출에 따른 초기 계약금을 받았고 임상시험 단계별로 기술료를 받는다.
또 시판이 이뤄지면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 수입을 올리게 된다.
SK는 국내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이 기술의 판권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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