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민재 기자] '남자의 자격' 오디션이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최재림, 박칼린의 심사진을 감동시킨 바닐라루시의 멤버 배다해가 시청자들에게 재 부각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장기 프로젝트 '남자, 그리고 하모니'의 두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칼린 음악감독을 초빙한 '남격' 팀은 합창단원을 모집하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열었다.
바닐라루시(다해, 지연, 혜라, 소라)의 배다해, 보컬 트레이너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조용훈, KBS 25기 공채개그맨 신보라, '연예가중계'의 리포터 선우는 심사진의 눈길을 한번에 잡았다.
배다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띵크오브미(Think of me)'를 열창했다. 연세대 성악과 출신인 배다해는 좌중을 매혹시키는 천상의 목소리로 박칼린 감독을 감동시켰다.
보컬 트레이너 조용훈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불렀다. 신인 개그우먼 신보라는 임정희의 '사랑에 미치면'을 불렀다. '연예가중계'의 리포터 선우는 숙명여대 성악과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박칼린 감독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호응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뮤지컬 배우 최재림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총 84명의 도전자가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 가운데 23명의 합격자가 선발될 예정이다. 합격자 명단은 오는 25일 방송분에서 공개된다. 3.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23인은 '남격' 일곱 멤버와 함께 오는 9월에 열리는 전국 합창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