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민재 기자] "즐겨주세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0-1로 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와 말레이시아와의 친선경기가 25일 저녁(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양국 대표팀은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3세 이하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가졌고, 한국팀은 후반 5분 라피크 라힘(23.셀랑고르)에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A조 최종예선 이후 6년만에 말레이시아와 만나 당시 승리를 재현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전반 초반까지는 경험과 개인기에서 우세한 말레이시아의 공세에 차분히 대응하며 호시탐탐 공격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슈팅 기회에서 골대를 맞히거나 빗나가는 등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고, 후반 5분 미드필더 라힘이 결승골을 쐈다. 한국은 상대 개인기에 막혀 패스를 놓치는 등 종종 허점을 노출했고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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