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체 국민 가운데 53%가 운전 면허를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여성 운전면허소지자는 1천만5천명으로 전년의 971만4천명에 비해 29만1천명이 증가했다.
2000년 599만5천명이었던 여성 운전자가 불과 9년 사이 곱절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여성 운전면허소지자는 1996년 425만1천명에 불과했으나 2004년 837만3천명, 2006년 909만5천명 등 매년 급격히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전체 운전면허소지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38.7%에 달했다.
반면 남성 운전면허소지자의 증가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남성 운전면허소지자는 1천581만7천명으로 전년의 1천555만4천명보다 26만3천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체 운전면허소지자 중 남성 비율은 지난해 말에 61.3%로 전년의 61.6%보다 0.3% 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지난해 말 운전면허소지자는 2천582만2천명으로 전 국민의 53%가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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