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은 25일 방영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경북 의성편에서 잠자리 복불복을 마치고 이수근이 빗물로 샤워하는 모습 뒤에 은지원이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과 담배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이를 사전에 편집하지 못한 제작진 측과 방송 중에 흡연한 은지원에게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모든 가족이 보는 주말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담배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잘못됐다" "은지원의 태도도 문제지만 제작진 측에서 신중치 못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1박2일'은 앞서 지난 2008년 7월에 방송된 '백두산을 가다' 편에서 MC몽이 녹화 중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방송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어 제작진과 출연진의 태도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1박2일'의 제작진이 대다수가 파업에 참여한 상태라 외주 제작사에서 편집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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