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사전에 전화 접수(031-531-9300)를 통해 선착순 예매(40명)가 가능하며 저녁무렵 2시간 가량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단 포천의 산사원까지 별도의 차량 지원은 없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행사 참가자는 전통 건축양식을 통해 지어진 산사원의 한옥 건물과 200년 된 산사나무 그늘 아래서 배상면주가의 여름 세시주 매실미주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술을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 38호로 지정돼 있는 포천 풀피리 기능 보유자인 오세철 선생이 나와 풀피리 공연을 약 40분 동안 진행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풀피리를 부는 방법을 배워 보는 체험 시간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술잔 세트, 천연 비누 등을 증정하기도 한다.
한편 산사원은 배상면주가 산사춘의 원료가 되는 산사나무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전통 한옥 구조물로 지난해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식 개관했다. G20 정상회의에 한국의 우수한 농촌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인 ‘루럴(Rural)-20 프로젝트’의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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