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히어로인 지소연의 득점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소연은 예선전에서 사상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미국을 제외한 상대국들과의 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끄는 등 최강 히어로로 등극했다. 또한 한국 U-20 여자축구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멕시코와의 FIFA U-20 여자월드컵 8강에서도 지소연의 골과 이현영의 2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지난 1983년 U-20 남자 세계선수권대회와 2002 한일월드컵에 이어 사상 3번째로 국제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지소연은 멕시크전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이번 대회 6번째 골을 기록하며 현재 7골을 기록중인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프에 뒤를 이어 2위의 기록했다.
지소연은 161cm의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겸비한 여자축구 간판 스타로 15세때 A매치에 데뷔해 지금까지 13골을 보유하고 있다.
지소연에 대한 국내팬들의 관심과 기대도 뜨겁다. 남자축구 못지 않은 파워풀한 활동력과 골감각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 태극 낭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소연의 시원한 통쾌한 슛을 보면 가슴까지 뚫린다" "태극낭자 결승까지 가자"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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