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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모여라"..모유수유 비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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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모여라"..모유수유 비법 전수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7.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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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비법을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오는 8월1일부터 7일까지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오는 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기념식과 모유수유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모유수유주간(매년 8월1일~7일)은 유니세프(UNICEF)의 협력 기구이며 전세계 24개 모유수유권장운동 기구들의 협의체인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이 1992년 지정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모유수유의사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대한주산의학회, 대한조산협회, 소비자시민모임 모유권장위원회, 아동간호학회, 여성건강간호학회, 육아방송 등 한국모유수유넷 9개 단체가 기념식 및 ‘임산부와 함께 모유수유 춤을!’이라는 주제로 임산부(50쌍) 교육을 실시한다.

제1대 안현영 한국모유수유넷 홍보대사(산부인과 의사)에 이어 제2대 한국모유수유넷 홍보대사 ‘신한미’ 판사의 위촉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미 판사는 자녀 5명을 모유수유로 키운 전문직 여성으로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앞서 1대 홍보대사인 안현영씨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모유수유로 4명의 자녀를 키웠다.

한편 모유는 아기의 질병 감염을 막아주는 항체를 함유하고, 혈중 인슐린 수치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모유를 먹는 아기는 당뇨나 비만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소아과학회지에는 미국 여성의 90%가 출산 후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하면 매년 아기 900명의 목숨을 구하고 수십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모유 수유로 막을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로 위장염, 이염, 천식, 소아 당뇨, 영아돌연사증후군, 백혈병 등으로 인해 매년 수백 명이 사망하거나 수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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