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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650억 잠자고 있는 주식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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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650억 잠자고 있는 주식 찾아가세요"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7.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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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말 현재 투자자들이 찾아가지 않아 자체 보관 중인 상장ㆍ비상장 주식이 2억2천290만주에 이른다며 8월 말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의 평가액은 시가로 4천650억원(비상장법인은 액면가 기준), 실소유자는 법인을 포함해 2만6천명에 달한다.

예탁결제원은 시가 기준 10만원 이상 미수령 주식 보유자 1만5천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을 이용해 주민등록법상 실제 주소지로 미수령 주식 내역과 수령절차를 통지해준다. 

미수령 주식의 보유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 코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예탁결제원 본원 1층에 전용창구와 전담 안내전화(02-3774-3600)도 운영된다. 

주식을 찾고자 하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카드(본인 명의) 등을 지참하고 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본원이나 부산, 광주, 대전에 있는 지원을 방문하면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1만여명의 투자자가 3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수령주식은 예탁결제원에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투자자가 직접 갖고 있다가 이사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으로 배정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한 경우에 발생한다. 우리사주를 받았거나 매수한 뒤 잊어버린 경우나 상속받은 사실을 모르고 지낼 경우도 해당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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