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경련 하계포럼 강연에서 김 회장은 “그동안 여성은 가부장적인 분위기, 육아문제, 분위기 문제를 탓하고 있다. 고급호텔에서 점심때 노닥거리고 있는 상류사회의 여인들 보면 가슴이 철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렇게 하면 우리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고 본다. 대학수업을 받고 유학까지 받은 여자가 그렇게 하고 있으면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강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고 본다. 여성들은 조금만 뭐라하고 한계상황에 닥치면 울고 도망가는데 자신을 극기시키지 못한 여자는 리더가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여성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과 기업이 버추얼오피스에서 일하는 시대가 된 만큼 여성의 능력이 필요하고 남녀가 서로 보완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을 남성의 눈으로 보지 말고 여성의 눈으로 보고, 여성을 이용해야 한다. 여성 오너인 기업이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미국은 50%의 기업을 여성이 장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회장은 진정한 영 제너레이션을 강조하는가 하면 “기업사냥 및 경제 1세대의 글로벌 야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정주영 현대 회장이나 이병철 회장, 저의 아버지를 봐도 가난하게 컸지만 전 세계를 상대로 큰 야성을 가지고 계셨다”고 회고했다. (사진 = 연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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