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입영자 가족들에게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 직원을 사칭해 "군에 입대한 아들의 국민연금 환급금을 돌려드리겠다"며 주민등록번호 등을 알아내려는 사기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병무청은 이에 따라 홈페이지에 "유사한 사례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며 사기 피해 주의를 공지했다.
병무청의 이번 조치는 아들의 입대 하루 만에 실제 사기성 전화를 받은 민원인이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병무청장에게 피해 예방에 주력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한 것이 계기가 됐다.
병무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육.해.공군에도 공문을 보내 피해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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