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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도 안돼 녹 스는 GM대우 '레조' 선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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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도 안돼 녹 스는 GM대우 '레조' 선루프
  • 이경자 소비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24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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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도 안돼 녹 스는 GM대우 레조의 선루프는 누가 책임져야 하나요?"

회사원인 나는 지난 2003년 2월 말 GM대우의 '레조' 신차를 163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했습니다. 경북 군위군 구로면 학성리 구로농협을 통해서 입니다. 구로농협은 GM대우와 판매계약을 맺고 있었습니다.

4년이 채 안되는 현재까지 4만5000km를 운행했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고장으로 속을 썩이더니 이제는 선루프가 심하게 부식되고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오면 물이 샐까 걱정됩니다.

쉽게 눈에 띄지 않아서 발견을 못했는데, 사진에서와 같이 이미 부식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래전부터 부식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GM대우 서비스센터에 정비 예약후 방문하였으나 "보증기간이 지났다. 유상(8만원)으로 교체하라"는 말만 듣고 돌아왔습니다.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부품결함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었음에도 보증기간을 들먹였습니다. 보증기간 내에 발견하면 못이기는척 교환해주고, 미처 발견하지 못해 지나쳐 버리면 나중에는 돈내고 고쳐써라는 식입니다.

이런 성의없는 서비스를 해주는 GM대우를 누가 어떻게 믿고 구입하겠습니까? 녹 스는 차 팔아먹고 나몰라라 하는 GM대우는 곧 시장에서 사라지고 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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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GM대우 관계자는 23일 "차의 상태를 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지만, 선루프에 녹이 스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기술적으로 볼 때 2가지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어린이 장난 등으로) 고무 바킹에 흠집이 나서 물이 스며들어 발생할 수가 있고, 아니면 제조과정에서 고무바킹의 마무리가 깔끔하게 처리되지 못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제조사측의 잘못에 의한 것이라면 직영 정비업소에 가면 보증수리기간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상담실(080-728-7288)로 문의하면 된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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