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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각축… 연초부터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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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각축… 연초부터 '새웠다'
종근당 '야일라' 출사표… 내수 선점싸고 5파전 예고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1.2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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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표 김정우)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발기부전치료제는 기존 비아그라(한국화이자), 시알리스(한국릴리), 자이데나(동아제약), 레비트라(바이엘헬스케어)와 함께 뜨거운 5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종근당이 출시한 발기부전치료제는 야일라((Yaila). 그러나 이 제품은 종근당이 개발한 독자 제품이 아니라 레비트라를 만들고 있는 바이엘헬스케어의 아류제품. 레비트라와 똑같이 바데나필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바이엘헬스케어가 국내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종근당을 파트너 삼아 협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야일라는 동서양의 경계지역인 크리미아(Crimea) 반도에 위치한 울창한 산림과 평화로운 목장이 많이 있는 산의 명칭. 

산처럼 강력하고 효과가 높은 발기부전치료제 이미지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독일 바이엘 본사가 직접 명명했다.

야일라는 또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 등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의 명칭이 모두 4음절인데 반해 3음절로 되어 있어 브랜드 차별성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종근당은 이번 야일라 출시로 바이엘헬스케어의 레비트라와 함께 바데나필 제제의 시장점유율을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종근당의 김정우 사장은 “야일라의 우수한 제품력에 종근당의 뛰어난 영업력이 더해진다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야일라가 큰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며 “야일라의 발매를 통해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체시장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의 참여로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비아그라 49.2%, 시알리스 30.4%, 자이데나 12.8%, 레비트라 7.6%의 시장점유율(2006년 1~3분기, 판매금액 기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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