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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이 격투 끝 소매치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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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이 격투 끝 소매치기 검거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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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지하철 안에서 승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려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잠원역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에 타고 있다가 김모(25.여)씨의 손가방에서 몰래 지갑을 빼내 달아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갑을 훔친 뒤 전동차에서 내려 계단으로 뛰어올라 승강장 밖으로 달아나려고 했으나 마침 계단 아래로 내려오던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조시형(25) 상경과 부딪쳤다.

조 상경은 "도둑이야"라는 피해자의 외침을 듣고 김씨와 격투를 벌여 제압한 뒤 목격자들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김씨의 신병을 넘겼다.

조 상경은 경찰에서 "정기 특박을 나와 친구를 만나러 지하철역 승강장에 내려가는 길에 `도둑이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소매치기를 붙잡게 됐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동종전과 6범으로 징역형을 살다 작년 11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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