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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못사면 수입자전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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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못사면 수입자전거라도"
  • 이정선 jslee@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3.22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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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를 못 사는 대신 자전거라도 수입차 브랜드를 찾는 젊은 남성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에서는 크라이슬러, 사보, 시보레 등 수입차 브랜드를 단 자전거를 이달부터 판매한 결과 지난 20일까지 40여대가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몰에서도 같은 기간 수입차 브랜드를 단 자전거가 300대나 팔려 전체 자전거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이 제품들은 브랜드 본사에 로열티를 내고 국내업체인 코렉스와 알톤스포츠가 라이선스를 받아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대당 가격이 일반 사양은 30만-40만원대, 산악자전거는 60만원대로 국내 브랜드 자전거가 10만원대 안팎인데 비해 훨씬 비싸다.

또 수입차는 아니지만 해외 브랜드인 베네통을 내건 자전거도 아동용은 15만원, 성인용은 25만원으로 국내 자전거 가격의 두배에 달한다.

롯데닷컴은 이들 제품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책임지고 A/S를 해주는 조건으로 계약이 돼 있으며 디자인 등도 본사에서 꼼꼼하게 심의한다고 전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20-30대 남성들에게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다음달 말까지, CJ몰은 5월 말까지 수입차 브랜드 자전거를 사는 고객에게 황사마스크와 건강팔찌 등의 사은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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