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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치아' 반품, 교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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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치아' 반품, 교환 불가
  • 박선영 소비자 doongsuni@csnews.co.kr
  • 승인 2007.03.23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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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온라인 의류쇼핑몰인 '파치아' (www.faccia.co.kr)에서 3만 9500원을 주고 청바지를 구입했습니다.

22일 물건이 도착하자마자 입어봤는데 맞지도 않고 태그(가격 따위를 표시한 꼬리표)도 잘려 있더라구요.

바로 업체에 전화를 걸어 "반품해 주세요"라고 했더니 "이 제품은 반품과 교환이 안 되는 제품인데요. 사이트에 그렇게 명시됐는데 못 보셨나요?"라며 묻더군요.

"보지 못했고요. 텍도 없어 사이즈를 확인할 수도 없고 어쨌든 반품해 주세요"라며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개인 쇼핑몰에서 한 번도 구매한 적 없으세요? 그런 건 소비자가 잘 보고 사야죠. 개시도 못했는데 아침부터 왜 이러냐"며 말로 톡톡 쏘아부치는데 자기들 입장만 얘기했습니다.

그것도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

너무 화가 나서 "반품하고 싶고 안 되면 소비자 센터에 고발할 수 밖에 없다"고 하니 "(말을 바꾸며)절충해서 반품을 해드릴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얘기하세요? 그럴거면 맘대로 하세요" 뚝.

소비자가 왕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전화해서 왜 이러냐'는 말은 고객에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나같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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