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농협 직원은 "수표 발행시 1000만원권 이하는 수표발행 후 부도의 위험이 있어 한장으로는 발행이 안된다"며 100만원권 6장과 50만원권 1장, 10만원권 2장을 발행해주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부도의 위험을 왜 고객한테 전가해서 수표 발행 비용을 더 청구하는 것인지. 고객한테 비용을 더 받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표 한장의 발행 비용은 50원이었습니다. 수수료 50원이면 될 것을 결국 450원이나 지불한 것입니다.
타 은행 및 타 농협에 문의하자 고객이 수표 한장으로 발행해달라고 하면 바로 한장으로 발행해준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수수료의 액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돈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수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서를 9번 해야 합니다. 또 고객한테 부도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금액을 전가했다는 것이 화가 납니다.
견딜 수가 없어 전화로 항의하자 "1000만원 미만권은 사기범이 '0'자를 하나 더 넣으면 670만원이 아닌 6700만원을 지급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농협 수표는 쉽게 위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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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일산농협 풍산지점 관계자는 "수표를 한장으로 발행하지 않은 것은 사고 위험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다. 또 고객에게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해 처리한 것이다.
만약 고객이 강력히 요구했다면 신분증 확인을 거쳐 수표 한장으로 발행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는 9장의 수표를 집사는데 사용한 것인데 9번 배서하는데 지겹더군여
농협은 아직도 계속 그런짓을 하겠지여
저희는 분 명히 1장으로 해달라고 강력히 주장했었읍니다
신분증까지 주었구여
농협은 소비자의 편이 아닌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