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먼저 전화하고는 싶지만 여자의 튕기는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다면?
그로부터 전화가 오게끔 만들어야지!
아래 내용을 실천(?)하면 전화가 올까나??
♡우연을 가장한 필연
① 그를 위한 컬러링을 설정
요즘은 발신자 개별 전용 컬러링 설정할 수 있다. 가끔 지나가면서 툭툭 던지듯 말하는 거다.
“요번에 누구누구 음반이 정말 좋잖아. 나 그거 컬러링으로 깔았어. 소리바다는 유료지만 내 컬러링은 공짜니 맘껏 듣도록 해”라며 친절히 말한다. 대신 전화가 오면 조금 늦게 받아주는 센스를 가질 것.
오자마자 기쁜 맘에 덥썩 전화를 받으면 오히려 구박당할 수 있으니 주의.
+ 공감 그의 관심을 끌기로 했으면 내 취향의 컬러링이 아니더라도 그를 위해 올인해주자.그가 어떤 번호로 걸어도 기쁠 수 있게!
+ 걱정 “야! 조모임 전화는 받아야 할 거 아냐!”라는 구박 문자에 당황한 시추에이션. 전화도 눈치껏 골라 받는 센스가 필요하다.
② 쌍둥이 휴대폰 이용
의외로 나와 똑같은 휴대폰을 가진 사람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물론, 휴대폰 장식 고리도 달지 않은 채. 휴대폰을 새로 장만하려고 고려중이라면, 그와 똑같은 휴대폰으로 장만하자.
그리고 기회를 포착해 그의 휴대폰과 나의 휴대폰을 바꿔치기 하면 된다. 폰을 찾으려는 그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게 될 것이다.
+ 공감 폰 바꾸기에 성공한다면 그에게 전화 오는 것은 시간문제. 그러나 관심있는 그에게, 자신의 휴대폰도 못 알아본다는 어리버리한 그녀로 찍히는 점은 감수해야 할 듯.
+ 걱정그에게 전화 올 확률도 높고, 명백한 이유도 있지만 의외로 타이밍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똑같은 휴대폰이더라도 상태가 비슷하지 않을 경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작정한 접근
① 하루에 숫자 하나만 문자로 보내기
나에게 관심 없는 그, 나의 전화번호를 모른다면 그에게 먼저 문자로 나의 존재를 알리자.
매일 같은 시각에 그의 기분을 업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아침, 혹은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발신번호에는 내 전화번호의 첫번째 숫자하나만 찍어 보낸다. 열흘 정도가 지나고 나면 나의 번호를 모두 알릴 수 있게 된다.
궁금해진 그가 먼저 전화를 할 것. 혹 그가 문자로 연락을 할 수도 있으니 문자엔 절대 답해선 안 된다. 그래야 궁금해진 그가 수화기를 들 테니까.
+ 공감 누군가 나에게 작업을 걸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셋째 날부터는 그 사람이 누구일까 추측을 하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문자를 기다리게 된다.
+ 걱정 간혹 스팸 문자로 오해하거나, 스토커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그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 문자 내용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듯.
②그의 관심분야 정보 알려주기
평소 그의 관심분야를 파악해둘 것. 정보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시대, 연애의 법칙에도 성립된다.
그가 관심있는 분야의 공모전, 아르바이트 자리, 채용 정보 등을 살펴본 뒤 그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것. 번개채용이 유행하는 요즘 그가 놓치고 있는 정보를 문자로 알려준다.
“○○ 공모전이 있는데 참가해보는 거 어때?” “○○회사에 공채 정보가 났던데?” 그와 자주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 공유와 함께 사랑도 싹튼다.
+ 공감 그와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 혹은 같은 취미활동을 하는 동호회에서 알게 된 경우 꽤 쏠쏠한 방법이다. 같은 분야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
+ 걱정 시간이 너무 남아도는 여자로 보일 수 있다. 혹은 홍보 아르바이트를 위한 접근이라 오해를 할 수도 있으니 문장과 정보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
③ 삼각관계 이용하기
그의 친구와 내가 친구라면 이용해볼 수 있는 방법, 친구에게 부탁하자.
그의 친구를 만나 그와 약속을 잡도록 시킨 뒤 휴대폰으로 전화하도록 한다.
“오늘 얼굴 볼까? 나 휴대폰을 두고 왔는데, 이거 ○○폰이거든. 3시에 신촌에서 보자” 하는 식.
물론 친구에게 약속시간에 조금 늦게 도착해달라고 부탁한다. 친구가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그가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할 수밖에 없다. 시간은 정확히 정하되, 장소를 정확하게 정해두지 않으면 여러 번 통화를 하면서 친해질 수 있다.
+ 공감 마음에 둔 그가 친구와의 약속을 포기하거나, 자칫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실패할 수도. 모험이 필요하지만, 그의 친구와 그를 모두 알고 있다면 한 번쯤 써볼 만한 방법.
+ 걱정 만약 그의 친구가 나를 마음에 두고 있을 경우 상황 대반전! 작업하기 전에, 나를 진심으로 후원해줄 수 있는 친구를 물색하는 게 중요하다.
④ ‘인기녀’인 척하자
한마디로 남자가 많은 척하는 방법. 특히 그와 있을 때 전화 통화가 많은, 그리고 그들이 남자일 경우 평소에 당신을 마음에 크게 두지 않은 남자일 경우라 해도 당신을 다시 보게 될 때가 많다.
그 이유는 묘한 경쟁심리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 남자들로부터 매력을 느끼는 당신에게서 자신도 그 매력이 뭔지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 때문. 조금의 호감만 뒷받침해준다면 당신에게 접근할 확률은 80%.
+ 공감 자기관리를 하면서 이 방법을 이용해야 할 것! 꼬질꼬질 머리도 안 감고 이 방법 이용하면 ‘니 인생의 자작극이냐?’라는 구박만 들을 게 뻔하다.
+ 걱정 소심한 A형에겐 통하지 않는 방법. 내게 관심이 있었으면서도 고백은 하지 않았던 그 왈. ‘너에게 다가갈 틈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쓰라린 기억이라니.
♡위험한 수
① 속 터지게 만들기
방법은 그의 앞에 나타나다가 갑자기 그의 눈에 띄지 않는 두문불출 방법.
한마디로 속 터지게 하는 방법인데 관심 없는 그라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 문자가 와도 답 하지 말기. 그럼 전화가 올 것이다. 남자들은 원래 문자를 귀찮아하기 때문에 통화 버튼을 누르는 데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전화 통화를 해 버릇한 여자에게 더 쉽게 전화를 하게 된다.
아무래도 문자는 딱딱 용건만 말해도 통화는 이 얘기 저 얘기 살 붙이고 늘리다보니 친해지게 된다.
+ 공감 그와 조금 친해진, 혹은 눈인사라도 나눈 상태에서 시작하면 효과가 좋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받거나 그가 아예 나의 부재를 눈치 못 채 황당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걱정 약간 친해질 듯 말 듯한 사이에서 써먹을 것. 안면밖에 없는데 이 방법을 쓰다가 영영. 그의 전화부 속에서 정리되어 버리는 수가 있다.
② 문자는 차갑게 통화는 뜨겁게
문자메시지는 말 그대로 문자이기 때문에 약간의 이모티콘 삽입 여부에 따라 받아들이는 입장이 천차만별일 때가 많다. 아예 이모티콘을 넣지 않고 문자를 보낼 때 오해를 사는 것도 이런 이유.
문자는 차갑게 보내더라도 통화 속 내 모습은 언제나 사근사근한 이미지로 만들어보자. 문자에서는 전혀 발견할 수 없었던 말투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으니 남자들도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 공감 아직도 알 요금을 쓰고 있는 그. 그가 “아, 나 알이 없는데 네가 걸어주면 안 돼?”라고 묻는 순간부터 내 전화기 불났다. 그가 어떤 요금제를 쓰고 있는지 사전 체크할 것!
+ 걱정 목소리가 좋지 않은 상태에선 시도하지 말 것. 남자들에게 먹히는 건 애교있는 목소리에서 비롯된다는.
③ 진짜 잘나가는 척하기
남자들은 자기 손 안에 쉽게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잡힐 듯 말 듯 한 것에 더 매력을 느끼는 법. 가끔 오는 안부 문자에서는 바쁘다, 지금은 안 될 것 같다는 말로 튕기기.
잠시 전화 걸어서는 “어머 통화가 들어오네? 다음에 다시 걸게”라고 귀띔하기. 그 후 우연을 가장하여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화제며 말 등에 관계가 있는 것처럼 아주 약간의 관심만 맛보이는 것이다.
+ 공감 너무 쉬운 여자로 보이기 쉬운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은 작전. 예를 들어 모임자리에서 계속 전화가 오게 만든다거나, 정기 모임에 한두 번 빠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 걱정 나중에 들키면 낭패. 행사 때 “너 인기 많잖아, 전화하던 걔들 다 불러봐”라고 말하는 통에 그동안 연락 한 번 안 하던 아이들에게 연락하느라 오히려 힘들다. 바쁜 척도 적당히.
< 출처 : 다음 미즈넷 이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