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무선통신박람회인 CTIA 에서 언론 대상 시연회를 통해 ‘오션’을 발표했다.
힐리오의 다섯번째 전용 단말기인 ‘오션(Ocean)’은 세계 최초로 듀얼 슬라이드 방식(수평 및 수직 양방향으로 열리는 슬라이드 휴대폰)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올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오션의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QWERTY’ 키패드로 보다 편리하게 이메일 전송 및 메신저,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기존의 문자·숫자 결합 키패드로는 전화 통화 및 짧은 메시지 전송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과 동일한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HTML 브라우저(Browser)를 지원하며, 통합메시지 기능(Integrated Messaging System)으로 이메일, 문자메시지, 사진 메시지, 인스턴트 메신저를 각각의 메뉴로 접속할 필요 없이 원터치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오션’은 2.4인치 고해상도 QVGA 디스플레이, 200만 화소 카메라, 스테레오 블루투스, MP3 기능을 지원함과 동시에 모바일 마이스페이스, 구글맵, 친구찾기, MOD, VOD 등 힐리오가 제공하는 모든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소비자 가격은 295달러로 고가 시장을 겨냥하였으며, 저가 단말기인 히트(Heat), 중고가 단말기인 히어로(Hero), 킥플립(Kickflip), 드리프트(Drift)와 함께 다양한 가격대의 단말기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미국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그 동안 힐리오는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의 전용 단말기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 5월 서비스 런칭 시 선보인 히어로(Hero)와 킥플립(Kickflip)은 독특한 디자인과 힐리오만의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지원을 특징으로 초기에 힐리오를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
같은 해 11월 선보인 드리프트(Drift)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첫번째 단말기로 GPS 기능이 추가 되어 구글맵(Google Map), 친구찾기(Buddy Beacon)등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가능케 하였다. 또 올해 2월 출시된 히트(Heat)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힐리오의 모든 서비스들을 부담없이 이용 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