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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무공해 '장수오미자' 명성회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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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무공해 '장수오미자' 명성회복 선언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3.28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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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오미자’가 명성 회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북 장수군 오미자 생산량이 전국 시장점유율의 30%에 이르렀다가 값싼 중국산의 범람으로 한 때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다.

전북 동부지역 산악지대에 자리 잡은 장수군은 천혜의 무공해 자연조건을 이용한 청정재배로 해발 400m이상 고랭지에서 생산, 병충해가 적을 뿐 아니라 과육이 두껍고 색깔이 진하며 향과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장수오미자는 향이 독특한 만큼 ‘장수오미자’는 폐와 신장보호에 효과가 높아 전통한의학에서 보약 재료로 이용되고 있고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미자는 고산 약용식물로써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다섯 가지의 맛을 낸다고 해 오미자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연간 건과로만 3t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장수읍 동촌리 이두열 사장은 “약초식물이 자생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곧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것 같다”며 최적의 생육조건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장수 오미자 사업단은 우수한 맛과 향을 바탕으로 과실주 등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농가 소득증대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편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997년 6개 읍 면 24개 농가 30개소 4.2ha에 오미자 수형틀 재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지속적인 투자확대로 전국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허광윤씨는 “현재 가공식품으로 사업자 등록은 안 되어 있지만 각 농가마다 직거래를 통해 아름아름 판매하고 있으며 평당 1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478개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면적은 113.6ha로 총생산액은 21억7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생재 64%, 건재 21%, 가공(엑기스)15%며 건재는 600g에 2만 1000원~2만 3000원에 팔리고 있다. 엑기스는 다른 지역 제품에 비해 착즙량이 많아 좀 더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장수군은 오미자 테마파크 조성과 지역축제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함께 명품브랜드로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상품 구입 및 문의처: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063-351-5392, 장수읍 동촌리 동촌 이두일 사장 063-351-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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