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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공격적 플레이 아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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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공격적 플레이 아직 부족"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4.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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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면 골은 보너스로 따라온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은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다.

골 욕심을 더 내겠다는 뜻이다.

박지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블랙번과 홈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팀이 중요한 경기를 이겨 만족한다. 하지만 전반에 플레이가 좋지 않아 좋은 점수를 줄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번 시즌 5골, 2도움을 올렸는데 공격 포인트 수에 만족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골을 많이 넣는 것은 공격적인 플레이에 좋다. 골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꾸준히 할 따름"이라고 답했다.

전반 공중 볼을 다투다 부딪혀 눈에 멍이 들었다는 박지성은 "전반에 부진했지만 하프 타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화를 내진 않았고 전반처럼 계속하라고 했다"며 "카를로스 케이로스 코치가 불러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포지션을 바꿔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전망에 대해선 "끝까지 가봐야 안다. 앞으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얼마나 잘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지금 1위라 당연히 우리가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오는 5일 AS로마(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준비하고 있는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면서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게 절실하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뛴 소감으로는 "각자 지니고 있는 기술이 뛰어나다. 그런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다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 이번 소집이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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