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매각 주간사들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본입찰을 마감하기로 하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포스코, 롯데그룹, CJ그룹 등 세 곳에 이를 통보했다.
매각 주간사들은 본입찰 마감 후 1~2일 후, 늦어도 3일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늦어도 9월 초까지 인수대금 입금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대한통운 매각은 자회사 처리 문제로 꼬였다가 금호터미널, 아스항공,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3개 자회사를 대한통운과 분리매각키로 합의가 이뤄지면서 다시 급물살을 탔다.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을 2천555억원, 아스항공은 383억원, 아시아나공항개발은 677억원에 각각 되사기로 했다.
매각 대상인 대한통운 지분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각각 보유한 18.98%와 18.62% 등 총 3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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