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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시총 5469조, 144%↑...SK그룹 시총 3.6배, 삼성 2.3배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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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시총 5469조, 144%↑...SK그룹 시총 3.6배, 삼성 2.3배 불어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7.0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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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의 상반기 말 시가총액이 5469조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44% 증가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실적으로 실현되면서 삼성그룹과 SK그룹은 나란히 2000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5대 그룹 시총에서 삼성과 SK가 차지하는 비중은 78%에서 89%로 높아졌다.

5대 그룹 중 한화그룹은 시총이 유일하게 감소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대 그룹의 시총은 5469조2349억 원으로  상반기 144% 증가했다. 약 3227조 원 늘었다.  이중 97%인 3138조 원이 삼성과 SK그룹 증가분이다.

두 그룹의 시총 증가율은 상반기 코스피 지수 상승폭인 96.7%를 웃돌았다.
 


시총은 삼성그룹이 2655조8368억 원으로 가장 크다. SK그룹은 2234조9393억 원으로 2위다. 두 그룹 시총 격차는 올초 511조 원에서 6월 30일 421조 원으로 줄었다.

SK그룹 시총 증가율이 260.2%로 삼성그룹의 약 두 배 수준을 기록한 영향이다.

5대 그룹 시총에서 두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초 78.1%에서 6월 30일 89.4%로 높아졌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280조4941억 원, LG그룹 200조9957억 원, 한화그룹 96조9690억 원 순이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도 시총이 각각 34.5%, 21.2% 늘었다. 한화그룹은 유일하게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대표 전영현·노태문) 시총이 760조6734억 원에서 1952조6570억 원으로 156.7% 증가했다. 시총 증가분이 1200조 원에 달한다. 삼성전기(대표 장덕현) 시총도 20조1672억 원에서 163조1310억 원으로 708.8% 늘었다.

이 외에 삼성생명(대표 홍원학) 156.6%, 삼성E&A(대표 남궁홍) 104.7%, 삼성물산 82.5%, 삼성SDI 85.5% 등으로 시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39.9% 줄었고 제일기획은(대표 김종현) 12.7%, 삼성카드(대표 김이태)는 11.7%, 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은 3.5% 감소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의 모회사인 SK스퀘어(대표 김정규)의 시가총액이 51조7781억 원에서 223조9333억 원으로 332.5% 늘었다. 시총 증가율이 가장 높다.

SK하이닉스도 492조8576억 원에서 1888조6612억 원으로 283.2% 늘었다. 이어 SK㈜(최태원·장용호)는 18조7782억 원에서 60조4672억 원으로 222%, SK이터닉스(대표 김해중)는 6886억 원에서 1조7612억 원으로 155.8% 증가하며 그룹 덩치를 키웠다.

반면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40.3%, 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 이상민)는 32.9%, 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은 29.5%,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25.5%, SK오션플랜트(대표 강영규)는 23%, SK디스커버리(최창원·손현호) 20% 감소했다.

▲AI로 만든 이미지
▲AI로 만든 이미지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현대차(대표 정의선·무뇨스·최영일)와 현대위아(대표 권오성),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시총이 60% 이상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대표 류석문)와 현대글로비스(대표 이규복), 현대모비스(정의선·이규석), 현대제철(대표 이보룡) 등도 30~40%가량 시총이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시가총액이 21조1081억 원에서 18조8816억 원으로 10.5% 감소했다.

LG그룹은 LG이노텍 (대표 문혁수) 시총이 23조2174억 원으로 266.7% 증가했다. LG전자(대표 류재철)도 33조656억 원으로 122.1% 늘었다. LG화학(대표 김동춘)과 LG생활건강(대표 이선주),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 LG디스플레이(대표 정철동) 등 주력 계열사 대부분은 시총이 감소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이 시총이 30조 원으로 12.5% 줄면서 그룹 외형도 축소됐다. 조선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만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과 한화엔진(대표 김종서)은 시총이 각각 32%, 21.3%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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